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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그로브 시 아리랑축제 개최 승인

가든그로브 시의회가 제39회 아리랑축제(10월 12~15일)의가든그로브 파크 개최를 승인했다.   시의회는 지난 13일 정기회의에서 축제 개최안을 표결에 회부, 투표에 참여한 시의원 6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로써 OC한인축제재단(이하 축제재단, 회장 정철승)은 축제 개최 시점을 약 4개월 앞둔 가운데 일찌감치 장소 확보에 성공, 향후 홍보와 마케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정철승 축제재단 회장은 14일 본지와 통화에서 “매년 축제 개최가 임박할 때까지 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해는 넓고 좋은 장소를 예년보다 빨리 확보해 기쁘다. 멋진 축제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제재단이 아리랑축제 개최를 위해 시의회 승인을 받은 것은 가든그로브 파크(9301 Westminster Blvd)가 시 소유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축제가 열린 US메트로뱅크 몰처럼 사유지에서 축제를 열 때는 시의회 의결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다.   시의회 회의엔 베트남계 커뮤니티 연예계의 유명 인사 토머스 타이(본명 토머스 우엔)도 참석했다. 올해 축제를 베트남계 커뮤니티와 함께 치르기로 한 정 회장은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축제 프로그램, 부스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타이와 손을 잡았다.   유명 MC로 라디오 방송국과 TV 채널을 소유한 타이는 OC한인회관 옆 옛 한남체인 자리에 2021년 들어선 베트남 마켓 ‘QT 골든마켓플레이스’도 운영하고 있다.   정 회장은 “최소 300개의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과 로컬 벤더에 200개, 베트남계 커뮤니티에 100개의 부스를 배정할 것이다. 무대 프로그램도 베트남계 커뮤니티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가든그로브 파크에서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텟(음력 설) 페스티벌이 열렸고 리틀 사이공과 가깝다는 점을 들며 베트남계 관람객 유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상환 기자가든그로브 아리랑축제 아리랑축제 개최 가든그로브 시의회 가든그로브 파크

2023-06-14

어바인·부에나파크·가든그로브 “한인의 날 축하”

      오렌지카운티 곳곳의 도시들이 미주한인의 날(1월 13일)을 기념일로 선포하고 한인 사회에 축하를 보냈다.   카운티 남부의 어바인, 북부의 부에나파크, 중부의 가든그로브는 지난 10일 개최한 시의회 정기 회의 도중 축하 순서를 마련했다.   파라 칸 어바인 시장은 선포식을 태미 김 부시장과 함께 진행하면서 오는 13일은 연방의회가 제정한 미주한인의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OC한인회, OC한인상공회의소, OCSD평통, OC한인문화재단, OC남부어바인한인회,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 어바인 세종학당 등 한인단체 대표들을 앞으로 불러내 축하 결의문을 전달했다.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도 찰스 김 보좌관을 통해 축하 결의문을 보내왔다.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2008년 최석호 당시 시의원 주도로 1월 13일을 시의 영구 기념일로 제정한 바 있다.   부에나파크 시의회도 이날 회의 중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조봉남 OC한인회장, OC한인상공회의소의 빈센트 박 수석부회장, 장윤정 부회장, 감사한인교회 에드 최 목사(EM),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의 엘렌 안 총디렉터, 김광호 디렉터 등에게 결의문이 담긴 패를 전달했다.   조이스 안 시의원은 “부에나파크와 오렌지카운티를 위해 오랜 기간 커뮤니티 봉사한 단체들의 수고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미주한인의 날 축하 결의안 액자를 김영완 LA총영사에게 전달했다.   한편, 풀러턴 시의회(시장 프레드 정)는 오는 17일 회의에서 미주한인의 날 축하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가든그로브 어바인 oc한인문화재단 oc남부어바인한인회 가든그로브 시의회 어바인 시의회

2023-01-11

가든그로브 시 선거 20년째 한인 후보 ‘전무’

가든그로브 시의회 선거에서 한인 후보 기근이 20년째 이어졌다.   최근 완료된 시의회 선거 후보 등록 결과, 한인 후보는 단 1명도 없었다. 지난 2002년 박동우(사진) 후보가 출마한 것이 가든그로브 시의회 선거에 한인이 도전한 가장 최근 사례다.   당시 박씨는 2석이 걸린 시의원 선거에서 2위와 720여 표 차 뒤진 3위에 그쳐 낙선했다.   2007년엔 시 커미셔너였던 박씨와 지헌영씨가 OC수퍼바이저에 당선된 재닛 우엔 시의원의 자리를 보궐선거 없이 승계할 인물로 거론됐지만, 시의회는 스티브 존스 시 커미셔너를 우엔의 후임으로 임명했다.   가든그로브는 과거 OC한인사회의 중심 도시이자 OC최초의 한인 시의원을 배출한 곳이다. 지난 2018년 별세한 정호영 전 가든그로브 부시장은 1992년 시의원에 당선됐고 1996년 재선에 성공했다.   정 부시장은 가든그로브의 최초이자 마지막 한인 시의원이다. 1998년 탐 오씨, 2002년 박씨가 시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가든그로브에선 단 1명의 한인도 시의원 선거에 나서지 않았다.   반면, 1990년대 들어 급성장한 베트남계 커뮤니티에선 올해 시의원 선거에만 6명의 후보가 나와 한인사회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베트남계인 디드레 투-하 우엔 부시장의 공석을 메울 3지구 선거엔 베트남계인 아시아 우엔 커닝햄, 신디 트랜, 지아 레 우엔 후보가 출마해 제임스 웹, 로리 메릭 후보와 각축을 벌인다.   역시 베트남계인 팻 부이 시의원의 후임자를 선출할 4지구에선 베트남계 시의원 당선이 예약됐다. 두이 우엔, 트렁 밴 타와 조 도 빈 등 후보 3명이 모두 베트남계다.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직선 시장인 스티브 존스를 뺀 나머지 6명 시의원 중 3명이 베트남계다.   베트남계 커뮤니티가 가든그로브 정계의 중심축이 된 반면, 한인사회는 시의원 후보도 내기 힘들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인구 차이다.   가든그로브 시 인구는 17만20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베트남계 주민의 수는 5만4000여 명이다. 2000년에 6240명에 달한 한인 인구는 2019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에서 4710명으로 줄었다.   현재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보좌관인 박동우씨는 “가든그로브에서 시의원이 되려면 한인 표에만 의지할 수 없기 때문에 타인종 유권자들에게 인정받아야 한다. 시 커미셔너, 교육위원회에서 시를 위해 봉사하며 주민과 친숙해질 필요가 있는데, 현재 가든그로브엔 미래의 시의원 후보가 될 준비를 하는 젊은 한인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진단했다.   박씨는 “현재 상태가 지속되면 앞으로도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후보를 볼 수 없을 것이다. 한인 단체들이 젊은 인재를 발굴해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가든그로브 선거 가든그로브 시의회 가든그로브 부시장 한인 후보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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